윈도우 정품을 구매하려고 보면 “OEM”, “리테일(Retail)”, “DSP”, “볼륨(Volume)” 같은 용어가 등장합니다. 가격 차이도 크고, 어떤 버전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죠.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OEM이 정품인가요?” 또는 “리테일 버전은 왜 더 비싼가요?” 같은 질문을 자주 합니다.
이 글에서는 Windows OEM과 Retail 라이선스의 차이점, 장단점, 그리고 구매 시 주의할 점을 명확하게 정리합니다. 정품 윈도우를 합법적으로 사용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 목차
- OEM과 Retail의 기본 개념
- OEM 라이선스의 특징과 한계
- Retail 라이선스의 특징과 장점
- 두 라이선스의 핵심 차이 비교표
- 어떤 버전을 선택해야 할까? (개인 vs 기업)
- 정품 여부 확인 및 주의사항
- 자주 묻는 질문 (FAQ)
1. OEM과 Retail의 기본 개념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은 ‘제조사 제공용’ 라이선스로, 주로 PC 제조사에서 사전 설치하는 형태입니다. HP, Dell, 삼성, LG 등의 완제품 컴퓨터를 구입하면 윈도우가 미리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 OEM 버전입니다.
반면 Retail 버전(리테일 버전)은 사용자가 직접 구입해 설치할 수 있는 패키지 제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나 공인 판매점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자에게 가장 권장되는 형태입니다.
즉, OEM은 PC에 ‘묶여 있는 라이선스’, Retail은 ‘독립적인 라이선스’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2. OEM 라이선스의 특징과 한계
OEM 버전은 비용이 저렴하고, PC 제조사 입장에서 대량으로 공급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제한이 존재합니다.
- 1)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 OEM 버전은 설치된 메인보드(하드웨어)에 귀속됩니다. 따라서 메인보드가 교체되면 윈도우를 다시 활성화할 수 없습니다.
- 2) 재설치 제한: 동일 PC 내에서는 재설치가 가능하지만, 새 컴퓨터로 이전은 불가능합니다.
- 3) 기술 지원 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해당 PC 제조사가 고객 지원을 담당합니다.
- 4) 디지털 라이선스 연동 불가: OEM 버전은 Microsoft 계정에 완전히 연동되지 않아, ‘디지털 라이선스’ 이전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 5) 낮은 가격: 일반적으로 Retail보다 30~40% 저렴합니다. 기업용 대량 구매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PC 교체 주기가 잦거나 여러 대의 컴퓨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에는 OEM보다 Retail 버전이 훨씬 유리합니다.

3. Retail 라이선스의 특징과 장점
Retail 버전은 일반 소비자용으로 가장 권장되는 윈도우 정품 형태입니다. 독립적으로 판매되며, 자유롭게 설치·이전이 가능합니다.
- 1) 자유로운 설치 및 이전: 메인보드가 바뀌더라도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 후 재인증할 수 있습니다.
- 2) 기술 지원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고객센터의 지원을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 3) 디지털 라이선스 연동: Microsoft 계정에 정품 라이선스가 연동되어, 추후 기기 변경 시에도 인증이 용이합니다.
- 4) 다양한 설치 방식 지원: USB, ISO 파일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 가능합니다.
- 5) 합법적인 개인 간 양도 가능: 리테일 버전은 약관상 타인에게 이전할 수 있습니다(단, 1회 설치 기준).
결국 Retail 버전은 ‘자유도와 안정성’을 모두 갖춘 형태로, 개인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정품 윈도우 라이선스입니다.
4. 두 라이선스의 핵심 차이 비교표
| 구분 | OEM 버전 | Retail 버전 |
|---|---|---|
| 설치 주체 | PC 제조사 | 개인 사용자 |
| 가격 | 저렴함 | 비교적 비쌈 |
| 설치 가능 기기 | 1대 (메인보드 귀속) | 이전 가능 |
| 재설치 | 동일 PC 내에서만 가능 | 자유롭게 가능 |
| 기술 지원 | PC 제조사 담당 | Microsoft 직접 지원 |
| 디지털 라이선스 연동 | 제한적 | 가능 |
| 이전/양도 | 불가 | 가능 |
표로 보면 OEM은 “한 번 설치하면 끝” 형태이고, Retail은 “내 소유” 형태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5. 어떤 버전을 선택해야 할까? (개인 vs 기업)
라이선스 선택은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 개인 사용자에게 추천
- 새 PC를 자주 교체하거나,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병행 사용하는 경우
- 직접 포맷·설치를 자주 하는 사용자
- Microsoft 기술 지원을 중요시하는 경우
👉 Retail 버전을 권장합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장기적으로 훨씬 유연합니다.
✅ 기업 및 사무실 환경
- 정해진 장비에서 장기적으로 사용
- PC 제조사 일괄 납품·설치 형태
- 비용 절감 우선
👉 OEM 버전이 경제적입니다. 단, 하드웨어 변경 시 재설치가 불가하므로 주의하세요.

6. 정품 여부 확인 및 주의사항
OEM이든 Retail이든 정품 확인 절차는 동일합니다. 설치 후 다음 경로에서 확인하세요.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활성화]에서 “Windows가 디지털 라이선스로 활성화되었습니다.” 문구 확인
- 명령 프롬프트(cmd) →
slmgr /dli입력 → “OEM” 또는 “Retail”로 표기되는지 확인 - Microsoft 공식 “정품 인증” 페이지를 통해 제품 키 유효성 검증
또한, 정품임에도 불구하고 ‘볼륨 라이선스’(기업용 KMS)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사례가 있으니, 반드시 정식 유통 경로에서 구매하세요. 지나치게 저렴한 윈도우 키는 대부분 불법 복제 라이선스입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OEM 버전을 새 PC로 옮길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OEM 라이선스는 최초 설치된 하드웨어(특히 메인보드)에 귀속되며, 교체 시 인증이 해제됩니다.
Q. Retail 버전은 몇 대의 PC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동시에 한 대의 PC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기존 PC에서 제거 후 새 PC에 설치하면 정상 인증됩니다.
Q. DSP 버전은 OEM과 같은가요?
DSP(Delivery Service Partner) 버전은 시스템 조립업체용으로 OEM과 거의 동일합니다. 개인에게 판매되는 경우도 있으나, 메인보드 귀속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 관련 콘텐츠
한 줄 요약: OEM은 PC에 귀속되는 저가형 라이선스, Retail은 이전 가능한 개인용 정품 라이선스로,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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